원주 중앙고속도로서 차량 30여 대 추돌…10여명 부상

입력 2016-02-16 18:40 수정 2016-02-16 18:48
YTN 영상 캡처

16일 오후 5시25분쯤 강원 원주시 신림면 중앙고속도로 제천 방면 291㎞ 지점 학산교 인근에서 차량 3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1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사고 차량은 버스 2대를 비롯해 화물차 4대, 승용차 29대 등이다. 경찰은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이 구간에는 눈이 내렸다.

경찰은 또 오후 5시30분부터 신림 나들목과 인근 국도에서 부산방향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막고 우회조치 중이다. 견인차 20여대도 사고 현장에 투입해 수습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부상자 이송, 신속한 차량 소통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