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비대위, "개성공단 기업 피해 최소화한다는 대통령 연설 진정성 느껴"

입력 2016-02-16 18:15 수정 2016-02-16 18:20
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박근혜 대통령 국회연설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에 대해 공감한다”며 “오늘 국회연설을 통해 대통령께서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자보전,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진정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발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별도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대통령 말씀에 크게 기대한다”며 “기업인들도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해 피해실태 파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연설을 통해 "정부는 입주기업들의 투자를 보전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남북경협보험금의 조속한 지급과 대체 부지 제공, 자금과 인력 확보를 약속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