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반인이라니 소름… 선수 놀래킨 전갈 덩크슛

입력 2016-02-17 00:09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NBA 올스타전 일반인 덩크슛 이벤트에 참가한 조던 킬가논(캐나다).

지난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은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은퇴를 앞둔 코비 브라이언트(38·LA 레이커스)의 마지막 올스타 출전, 잭 라빈(21·미네소타 팀버울브스)과 애런 고든(20·올랜도 매직) 역대급 덩크슛 대결 등이 이슈였는데요. 특히 일반인 자격으로 올스타전 이벤트에 참가해 화끈한 덩크슛을 선보인 조던 킬가논(캐나다)도 인기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킬가논은 올스타전 이전에도 유튜브 등 SNS에서 ‘캐나다 덩크 신동’ ‘일반인 덩크왕’ 등으로 불리며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습니다. 특히 ‘전갈(Scorpion) 덩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여겨져 왔죠. 공중에서 골대를 등지고 팔만 뒤로 뻗어 꽂아버리는 덩크슛 자세는 마치 전갈 꼬리를 보는 듯 합니다.

NBA 공식 유튜브 채널은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와 동부 컨퍼런스 벤치 선수들이 반응할 정도로 굉장했던 덩크슛”이라고 킬카논의 전갈 덩크슛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전갈 덩크슛을 본 올스타 선수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을 거론하며 “세븐티식서스는 그를 영입해야만 한다” “레이커스는 킬가논과 계약하라”라고 말했습니다. 또 청바지를 입고 뛰어올라 덩크슛을 시도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는 반응들도 이어졌죠. 일반인이 이정도 덩크슛 실력을 갖췄다니 정말 멋집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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