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 지원

입력 2016-02-16 13:19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중소 입주협력업체를 지원한다.

대형마트 3사를 회원사로 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협력업체 중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파악해 해당 업체의 제품 판매를 위한 판촉을 강화하고 제품 생산 중단에 따른 납품 계약 위반에 대해 클레임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 자금 지원도 할 예정이다.

현재 대형마트 3사에 납품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는 모두 31개사로 소형가전, 생활용품, 의류, 내의, 신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공급 규모는 약 220억원이다. 설도원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부회장은 “개성공단 입주 업체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대형마트사들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