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모하비' 친환경 디젤 엔진에 착한 가격까지 갖췄다

입력 2016-02-16 11:11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The New)모하비'.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The New) 모하비’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16일 서울 강남구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서 더 뉴 모하비의 사진영상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모하비는 친환경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V6 S2 3.0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후륜구동 기반의 프레임바디 방식을 택한 고성능 SUV다.

국산 SUV 중 유일하게 탑재된 3.0리터급 V6 S2 3.0 디젤 엔진은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최적화된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60마력, 복합연비 10.7Km/ℓ(2WD 모델, 구연비 기준)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더 뉴 모하비는 요소수를 활용한 SCR-촉매기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하고, 유로6 기준의 배출가스 수준을 충족시켰다.

새로운 모하비에는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추가됐다. 차선 변경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야간 주행시 주변 환경에 따라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작해주는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이 더 뉴 모하비에 탑재됐다.

기아차는 더 뉴 모하비의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해 4025만원~4680만원으로 책정했다. 트림 수를 구동방식에 따라 노블레스(2륜), VIP(선택4륜), 프레지던트(상시4륜) 등 3개로 단순화하고, 트림별 가격은 노블레스 4025만원에서 프레지던트 4680만원까지로 정했다. 더 뉴 모하비의 외장 컬러는 기존의 3가지 컬러(오로라 블랙펄, 스노우 화이트펄, 실키 실버)에 플래티넘 그라파이트, 그래비티 블루 등이 추가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