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회계·계약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이 서울에 문을 열었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서울 마포구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김성렬 행자부 차관, 김동욱 정부회계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회계통계센터와 지방계약민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방회계통계센터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소속 기관으로 지자체의 회계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지원을 담당한다. 정확한 통계분석과 검증으로 지방재정 혁신을 위한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회계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4부 13명 규모로 출범해 올해 중 인력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지방계약민원센터는 지자체를 상대로 한 계약에 대한 민원과 질의·회신을 담당한다. 지금까지 지방계약민원은 행자부 회계제도과에서 대응하다보니 법령해석과 질의회신 등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어려웠고 제도개선에 집중하기도 쉽지 않아 센터를 마련했다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센터는 행자부, 지자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대한건설협회 등 유관기관에서 인력을 파견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지방회계통계센터·지방계약민원센터 개소…지자체 회계·계약 업무지원 강화
입력 2016-02-16 11:02 수정 2016-02-1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