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69위·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오픈13(총상금 596천790 유로)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세계랭킹 17위였다.
정현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다비드 고핀(17위·벨기에)에게 0대 2(3-6 1-6)로 졌다.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3-4까지 따라붙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겨 3-5로 벌어진 뒤 추격이 힘들었다. 정현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22일 개막하는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정현, 세계 17위에 져 첫판 탈락
입력 2016-02-16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