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국회에서 안보 상황 점검을 위한 긴급 협의회를 연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레 오전 7시30분 긴급 당정 회의를 열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과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정책위의장은 "긴장이 고조될수록 중요한 것은 올바른 정보와 국민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에는 정부에서 국방·외교·통일부 등 안보 관련 부처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당에서도 원내 지도부 외에 관련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정은 아동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 다음 주 중 2차 협의회를 열어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당정, 모레 안보상황점검 긴급협의회 개최
입력 2016-02-16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