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33)이 유명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53)을 따라 모국을 방문했다.
코난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스티븐 연과 서울의 호텔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한국어로 “내 친구가 도착했다. 서울에서 같이 놀자”라고 적었다.
한국 체류 이틀 만에 한국어를 많이 배운 듯 ‘#꿀잼’이라는 해시태그도 적었다. ‘꿀잼’은 매우 재미있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다.
스티븐 연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다. 미국 방송사 FOX의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의 한국계 글렌 역을 연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코난이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토크쇼 ‘코난 쇼’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안타운에서 한국식 찜질방을 소개할 때 스티븐 연은 동행했다. 코난과 스티븐 연은 냉탕, 온탕, 때밀이를 체험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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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따라 스티븐 연 내한… SNS에 한국어로 “내 친구”
입력 2016-02-16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