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파워 빛났나… AOA 3년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입력 2016-02-16 07:36

걸그룹 AOA가 데뷔 3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은 정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는 15일 설현, 초아, 지민,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찬미가 속한 AOA가 데뷔 3년 만에 대박 정산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연예계에서 말하는 ‘정산’은 연습생 과정과 데뷔 이후 발생하는 투자비용 및 생활비 등을 합산해 손익분기점을 넘었을 때 이뤄지는 수입을 의미한다. 보이그룹보다 상대적으로 팬덤이 적은 걸그룹이 3년 만에 정산금을 받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통해 두둑하게 정산을 받은 것은 맞다”고 밝혔다.

2012년 데뷔한 AOA는 지난해 ‘사뿐사뿐’과 ‘심쿵해’를 연달아 히트시켰고 설현, 초아, 지민 등 주요 멤버들의 인기에 힘입어 대세 걸그룹 대열에 올랐다.

반면 2013년 12월 방송된 tvN ‘청담동 111’에선 AO A멤버들이 투자액만큼 수익이 나지 않아 정산 대상에서 빠지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