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반인도적 범죄와 관련해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북한 측에 통보할 것을 유엔에 공식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보고서를 통해 “유엔 인권위원회는 김 제1비서와 북한의 고위 인사들에게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조사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공식 경로를 통해 통보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그들의 통치 하에서 행해진 반인도적 범죄에 책임이 밝혀진다면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도 (북측에)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유엔 北특별보고관 “김정은 반인도적 범죄 조사할 수 있다”
입력 2016-02-16 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