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台北)에서 15일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승합차가 전복돼 안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9명이 다쳤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3시쯤 타이베이의 전몰자 기념관인 충렬사 앞에 있는 밍수이 거리에서 한국인 관광객 12명이 탄 승합차가 다른 차량에 들이받히면서 일어났다.
사고 현장에 경찰과 구조대원 등이 도착했을 당시 승합차는 도로 중앙에 뒤집힌 채로 멈춰 있었다고 CNA는 전했다.
승합차에 탄 한국인 관광객 중 부상자 9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대만서 한국인 관광객 9명 교통사고로 부상
입력 2016-02-15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