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은 15일 공개된 Mnet 디지털랩 M2 티저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에게 사과하는 이태임의 영상을 본 후 “SNL을 보고 문자를 남겼다. ‘저 예원이에요. 혹시 시간 되시면 전화한통주세요. 기다릴게요’라고 했다. 밤에 전화가 오셨다. 되게 목소리가 밝으셨다. ‘괜찮아요. 왜 안 하세요. 방송’이라고 하셨다. ‘아 다행이다, 언니 좋아진 거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부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신과 이태임의 모습이 담긴 욕설 영상에 대해서는 “저도 그 영상을 처음 봤다. 제 모습을 처음 봤다. 봤는데 말을 짧게 한 거에 대해 제가 인지를 못 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 영상을 보고 나중에 알았다”고 전했다. “‘아 내가 이렇게 했었구나’ 제가 봐도 그 모습이 하아..”하며 고개를 저었다. “제가 봐도 어머 왜 그랬니. 저도 모르게 감정이 앞서서 그렇게 말이 나왔던 거 같다. 다시 그 상황으로 간다면 ‘죄송합니다’라고 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예원은 제작진에게 “근데 왜 저를 섭외하시려고 했어요?”라고 물으며 “처음에 안 믿었거든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