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발렌타인데이 키스캠 등장…“영~ 어색한데”

입력 2016-02-16 00:02
매기 스미스(왼쪽),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유튜브 캡처
매기 스미스(왼쪽),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유튜브 캡처
14일 영국 런던에서 제69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이 개최됐다. BAFTA측은 시상식이 발렌타인데이에 열린 것을 감안해 ‘BAFTA Kiss Cam'을 이번 시상식에 매우 중요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도입키로 결정했다.

BAFTA 키스캠은 성별에 관계없이 관객석의 배우 두 명을 무작위로 카메라로 잡아 대형스크린에 보여주면 이들이 서로 키스를 하도록 유도했다.

BAFTA 키스캠에 첫 번째로 포착된 커플은 스탠리 투치와 쿠바 구딩 주니어였다. 이들은 서로 어색해 하며 번갈아 상대방의 뺨과 민머리에 각각 키스를 해주었다.



스탠리 투치(왼쪽), 쿠바 구딩 주니어

BAFTA에서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앞좌석에 앉은 매기 스미스도 카메라에 잡히자 기뻐 놀라며 가볍게 키스와 포옹을 주고받았다.

그 뒤를 이어 미국 TV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의 브라이언 크랜스턴과 줄리안 무어 커플, 에디 이자드와 레벨 윌슨 커플은 열정적인 키스를 나눠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브라이언 크랜스턴(왼쪽), 줄리안 무어



에디 이자드(왼쪽), 레벨 윌슨

또 실제 커플인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키스캠에 비치자 다른 커플보다 더 많이 부끄러워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왼쪽), 마이클 패스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