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오구” 턱수염 쓰담쓰담♥… 케이트 업튼 남친 조련법

입력 2016-02-16 00:05
케이트 업튼 인스타그램
케이트 업튼 인스타그램
톱모델 케이트 업튼(24)이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관중석에서 남자친구 저스틴 벌렌더(3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애정을 과시했다. 업튼이 벌렌더의 턱수염을 부드럽게 쓰다듬은 영상은 남성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업튼은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의 관중석에서 벌렌더와 나란히 앉아 촬영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자신의 스마트폰이 아닌 중계방송 카메라에 담긴 영상이다. 업튼은 패션업계, 벌렌더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톱스타여서 카메라의 투샷을 받을 수 있었다.

업튼은 카메라를 의식한 듯 오른쪽에 앉은 벌렌더를 무심하게 바라보면서 검지와 검지로 턱수염을 쓰다듬었다. 턱수염을 만지는 행동은 자칫 불쾌감을 안길 수 있지만 아름다운 여자친구의 부드러운 손길은 벌렌더의 마음을 녹였다. 벌렌더는 폭소를 터뜨렸고, 업튼은 따라 웃었다. 한바탕 웃은 두 사람은 금세 정색하며 코트를 응시했다.

Kate Upton(@kateupton)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업튼과 벌렌더 커플의 귀여운 애정행각은 남성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네티즌들은 SNS에서 “친구가 턱수염을 만지면 울화통이 터지지만 업튼이 만지면 심장이 폭발할 것” “내가 벌렌더의 턱수염을 만졌으면 시속 98마일(157㎞)짜리 강속구를 맞았을 것” “밸런타인데이를 겨우 넘겼는데 이게 무슨 짓인가”라고 했다.

업튼과 벌렌더는 2012년 5월 메이저리그 게임 광고에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해 5년째 만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7승(97패·평균 자책점 3.52)을 쌓은 벌렌더는 지난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3.38로 부진해 연애에 과하게 몰두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