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대구 수성 갑 새누리당 김문수 예비후보 측은 1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를 지원했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 측 공동선거대책위원장 12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시장이 대구에서 언론인까지 초청해 사실상 김부겸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이벤트를 벌인 것은 명백한 관권선거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는 박 시장이 대구에서 한 김부겸 후보 지원 행위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대구에서 김부겸 예비후보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한 데 이어 마을기업협동조합을 찾아가 사회적기업·협동조합·비영리단체 관계자 2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문수 캠프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지원…명백한 관권선거” 주장
입력 2016-02-15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