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욕설 논란 예원, SNL 코리아7으로 방송 복귀

입력 2016-02-15 21:48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아이돌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8개월여 만에 복귀한다. tvN은 “예원이 27일 첫 방송되는 ‘SNL코리아7’에 합류한다”고 15일 밝혔다. 예원은 SNL코리아 외에 엠넷에서 시작하는 새 프로그램 MC로도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복귀 프로그램의 정확한 이름이나 촬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며 “엠넷 측에서 먼저 제의했으며 아직 다른 MC나 패널과 함께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떤 프로그램이 될지는 이달 중으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예원은 지난해 3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배우 이태임과의 말다툼을 하는 게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예원은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일방적인 피해자로 비췄었다. 하지만 이후 예원이 반말을 섞어 쓰는 모습, 혼잣말처럼 욕설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으로 비판을 받았다.

결국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폐지됐고 출연 중이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지난해 6월 하차했다. 지난해 10월 케이블 방송 ‘유일랍미’로 복귀한 이태임도 SNL코리아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패러디하면서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