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무비자 입국후 체류허가 신청 허용”…다음달 13일 발효

입력 2016-02-15 15:55

우리 기업인들이 사증(비자) 없이 루마니아에 입국해 현지에서 체류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양국의 사증면제 협정이 개정됐다.

외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한-루마니아 사증면제 개정협정'이 다음 달 13일 발효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 주재원들이나 한국인 근로자들이 미리 비자를 받고 루마니아에 입국해야 했지만, 개정 이후에는 비자 없이 루마니아 현지에서 바로 체류 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그동안 루마니아에 진출하는 기업인들은 비자 발급에 장기간이 걸리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런 애로사항이 제도적으로 해소됐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