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모를 쓴 두 사람의 모습이 15일 졸업식 당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갈색 긴 웨이브를 늘어뜨리고 있는 유리와 단발머리의 수영은 모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름다운 마스크가 눈에 띈다. 흰 블라우스와 블랙 스커트를 단정하게 차려 입은 전신사진도 공개됐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두 사람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화보 촬영을 방불케 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예쁘다” “대졸 그룹” “화보 클래스” “유리 뭔가 LA 쪽 졸업생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1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유리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09학번이고 수영은 10학번이다. 유리는 7년 만에, 수영은 6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 같은 날 졸업하는 박신혜, 소녀시대 유리 수영 세 사람은 중앙대 연예인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졸업식에서 봉사공로상을 받았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