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5일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조치 이후 공단 내에 군부대를 재배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개성공단 중단 이후 인근 지역 북한군 상황에 변화가 있느냐'는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 질문에 "그 일대 통로를 철조망으로 차단한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100만 평의 개성공단 부지에 공장시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군) 부대가 들어와서 재배치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민구 “개성공단 폐쇄 후 북한군 재배치 가능성 크지 않아”
입력 2016-02-15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