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 한국에 푹 빠졌네~ “애완용 산낙지 사고 사무엘 이름까지”

입력 2016-02-15 14:26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이 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수산 시장을 방문해서 애완용 산낙지를 샀습니다. 사무엘이라고 이름을 붙여줬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코난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낙지가 들어 있는 봉지를 든 채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다.

14일 입국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4박 5일간 한국에 머문다. 16일에는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의 촬영을 진행한다. 역할은 비밀에 부쳐졌다. 또한 박진영이 이끄는 JYP 엔터테인먼트와 특별한 프로젝트도 진행한 후 19일에 출국한다.

미국 NBC 방송국 ‘레이트나잇 쇼’와 ‘투나잇 쇼’를 거친 코난 오브라이언은 미국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스타다. 2010년부터 TBS 방송국으로 옮겨 ‘코난 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한국계 배우인 스티브 연과 코리아타운의 찜질방을 찾아 국내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