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는 협상 9개월 만에 2015년 임금인상과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노조가 부분파업을 예고한 이날 새벽까지 벌인 34차 본교섭에서 임금 평균 4.6% 인상, 2016년 단체교섭 합의 후 2017년 임금피그제 도입, 일시금 300만원 지급 등을 뼈대로 한 임금·단체교섭에 합의를 이뤘다는 것이다. 노조는 조합원 설명회에 이어 총회를 열고 찬반투표를 거쳐 잠정 합의안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금호타이어 노사 협상 9개월 만에 임단협 잠정 합의
입력 2016-02-15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