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캐프리오는 14일(현지시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BAFTA 시상식에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그는 환하게 웃으며 무대에 올랐다.
“얼떨떨하지만 영광이다”라며 말문을 연 디캐프리오는 “영국 배우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는데 그중 특히 이번 작품에서 함께한 톰 하디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에게도 “이 영화는 당신의 비전과 지성, 헌신으로 가능했다”며 “촬영 기간 내내 나의 가장 좋은 친구가 돼줘 고맙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언급한 건 어머니였다. 어머니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늘어놓던 그는 “오늘이 어머니 생일”이라면서 “엄마 생일 축하해요”라고 했다. ‘쪽’ 달콤한 키스와 함께 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