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홍모(50) 준위 등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그러나 홍 준위를 제외한 3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 헬기는 1∼4단계에 걸쳐 점검 비행을 하던 중 3단계 과정에서 항공대 담벼락을 넘어 밭으로 추락해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3단계 점검 비행은 엔진가동 후 지상에서 이륙한 뒤 1m 높이에서 정지 비행하는 단계다.
군 당국은 “지상 1m에서 비행 점검 중이던 헬기가 갑자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고현장으로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