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배치시 북한 미사일 요격 최적지점 택할 것"

입력 2016-02-15 11:36

국방부는 한·미 양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지역을 군사적 효용성 기준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은 한국 기준인가 미국 기준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측 (군사적 효용성) 기준을 가장 중요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드는)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최적의 지점에서 북한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지역을 군사적 효용성이 있는 지역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변인은 서해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의 산화제통이나 연료통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식별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물 속에 그런 잔해가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