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는 고신대(총장 전광식)가 추진하는 무척산기도원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문훈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성경적 복음화의 올바른 실현과 개혁주의 신앙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일에 교회와 학교가 함께 연합해야 한다”며 “이번 컨소시엄 참여가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의 근간을 이루어 가는 초석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광식 총장은 “영적 무장의 산실이 되었던 이 곳에 기도의 씨앗이 뿌려지고, 말씀의 열매가 맺혀 이 혼탁한 세상을 밝혀 줄 아름다운 주님의 복음의 산실로 거듭나길 소망한다”며 “이 귀한 사역에 참여해 준 김문훈 목사님과 포도원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일교회도 무척산기도원 인수를 위해 고신대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삼일교회를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한 강성철 장로와 양승훈 장로는 “고신대가 하나님의 말씀을 회복하며, 학생들의 영적훈련을 위해 기도의 처소를 인수하는 귀한 사역에 조력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조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광식 총장은 “지역교회를 거점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보다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처를 찾아 영적에너지를 충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포도원교회.삼일교회, 고신대에 기도원 인수기금 쾌척
입력 2016-02-15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