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4일 밤 경남 양산 자택에서의 ‘칩거’ 생활을 마무리하고 귀경했다.
문 전 대표는 13일 양산 자택 인근의 한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 뒤 양산생활을 정리하고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직접 운전해 서울 홍은동집으로 상경했다고 한다. 문 전 대표의 복귀는 지난달 27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난지 20일만이다.
문 전 대표는 당초 이번주까지 양산에 머물며 총선 전략 등을 구상할 계획이었다.
문 전 대표는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방위 소속이다. 특히 언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양산에 머물던 중에도 그는 지난 10일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이 나온 뒤부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개성공단 폐쇄결정을 철회하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양산 칩거 마치고 여의도 복귀...오늘 국방위 참석
입력 2016-02-15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