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간편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결제일 실시

입력 2016-02-15 09:28

슈퍼마켓에서도 모바일 간편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15일부터 전국 460여개 직영점에서 ‘L.pay’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엘페이는 지난해 롯데그룹이 자체 개발한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롯데 계열사 통합 마일리지인 엘포인트(L.POINT) 뿐 아니라 롯데, 삼성, 신한, KB등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쓸 수 있다.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모바일 기기만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롯데슈퍼에서의 L.pay는 우선적으로 롯데카드 사용자에 한해서만 적용 된다. 타 카드나 은행계좌로 서비스 확대는 현재 추진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완전한 확대가 될 것이라고 롯데슈퍼 측은 밝혔다.

김동균 롯데슈퍼 마케팅 1팀장은 “전통적으로 슈퍼마켓은 현금 결제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신용카드 결제 고객이 전체의 75%까지 증가했다”면서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챙기는 것조차 번거롭게 느끼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가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