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 "사람이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지혜"라고 강조

입력 2016-02-15 09:29
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14일 “사람이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지혜”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두 가지 지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혜는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 내는 정신의 능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성경은 두 가지 지혜가 있다”고 전제하고 “먼저 세상으로부터 온 지혜는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는 것이고, 척하는 것이고, 자랑하는 것이고, 정욕의 것이고, 독한 시기와 다툼의 마음으로 나를 세우고 상대를 무시하는 계략”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지혜는 귀신의 것”이라며 “이 지혜의 결과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반면 “위로부터 난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라며 “진리를 거스르지 않고 삶을 통해 열매로 보여주며 성결, 화평, 양순, 긍휼, 선함, 편견과 거짓 없음의 열매를 삶 속에서 거두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열매를 두고 성령의 열매라고 부르며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의 지혜가 세상의 지혜인지, 하나님의 지혜인지, 세상을 의지해 사는 삶인지, 하나님을 의지해 사는 삶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뒤 “세상의 지혜를 가진 자는 희생과 사랑이 없으며 천국 소망도 없고 영혼의 때를 준비하지 않으며 귀신과 가까운 자이고,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자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에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산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하나님과 가까운 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위로부터 난 지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란 야고보서 1장5절 말씀을 들려줬다.

?예배는 글로리아찬양단 찬양, 합심기도,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주 음성 외에는’ 찬송, 배병수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찬양대 ‘오 신실 하신 주’ 찬양, 설교, 합심기도,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