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력조직 충장OB파 행동대장 불구속 입건

입력 2016-02-15 10:21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상해)로 폭력조직 충장OB파 행동대장 오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1일 밤 9시45분쯤 광주 상무지구 모 카페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53)씨가 “네가 건달이냐”고 시비를 걸자 화가 나 김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허벅지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은 오씨가 1988년 11월 50여명의 조직원으로 결성된 광주지역 폭력조직 충장OB파의 행동대장으로 그동안 경찰의 집중 감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