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가 특별한 만남에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영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가희가 게스트로 등장해 ‘만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가희는 “자신이 도움을 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만남이 있느냐”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말을 하기 전부터 울먹거리며 재활원 봉사활동에서 만난 아이들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희는 “아이들이 있는 재활원에 봉사활동을 갔다. 봉사모임 멤버들이 한명씩 담당해서 씻겨주고 놀아준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걷지 못하는 아이를 끌어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내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작은 행동 하나에도 기뻐하고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톡투유’ 가희, 재활원 봉사활동 떠올리다 눈물 “감사한 마음, 행복한 마음”
입력 2016-02-15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