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레스터에 역전승… 턱밑까지 추격

입력 2016-02-14 23:39

아스날(아스널)이 레스터시티의 돌풍을 잠재웠다.

아스날은 1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아스날은 15승 6무 5패(승점 51)을 기록해 1위 레스터(승점 53)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초반 레스터는 끈끈한 조직력으로 아스날의 공격을 막아섰다. 전반 24분 체임벌린의 크로스를 받은 산체스의 슈팅이 수비 몸을 맞으며 골대를 벗어났다. 또 지루의 헤더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 판정으로 분투를 삼켰다. 반면 레스터는 전반 44분 바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8분 레스터는 미드필더 대니 심슨(29)이 지루의 팔을 끌어당겨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하며 퇴장을 당했다. 이후 수비에 치중했지만, 후반 25분 지루의 헤더 패스를 받은 월컷의 마무리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4분 아스널은 웰벡의 골로 극적인 역전 승리를 이뤄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