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첫 내한에 팬들이 준비한 ‘공항 어택’…“와! 신박하네”

입력 2016-02-15 00:04
온라인 커뮤니티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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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TBS 토크소 ‘코난쇼’의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52)이 14일 생애 최초로 내한한 가운데, 그의 팬들이 그가 입국할 때 준비한 일명 ‘공항 어택’에 쓰려고 만든 기발한 아이템들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공항 어택’ 준비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인천 공항에 나와서 날 반기러 와라’는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그러자 여러 팬이 자신이 준비한 코난을 환영하기 위한 ‘공항 어택’ 아이템을 SNS에 올렸다.

한 팬은 트위터에 여러 개의 코난 오브라이언 얼굴을 붙인 우스꽝스러운 옷을 만들어 게시했다.

또 다른 팬들은 수줍게 화장한 코난 오브라이언의 얼굴을 합성한 재미있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거기에는 ‘No Kim Jeong Eun Here(김정은은 여기 없다)’ ‘어서와 팀 코코, 한국은 처음이지?’ 같은 유행어를 패러디한 재치 넘치는 문장을 넣었다.

일부 팬들은 실제 공항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이 입국할 때 팬들이 걸어놓은 플래카드를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그 현수막에는 ‘Deeply emotional fans. Welcome to Korea! (당신을 많이 좋아하는 팬들이, 한국에 온 걸 환영해요!) 한국 조치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이런 팬들이 준비한 ‘공항 어택’ 아이템들을 보고 네티즌들은 “미쳤다” “엄청 유쾌하다” “코난 뿐만이 아니라 팬들도 돌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