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 재외선거에 15만8135명의 재외국민이 국외부재자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9대 총선(12만4424명)과 비교할 때 27.1%가 증가한 수치다.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여명의 8% 수준이다.
재외선거 신고·신청접수는 2015년 11월 15일부터 2016년 2월 13일까지 91일 동안 169개 재외공관과 252개 구·시·군청에서 실시됐다.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외부재자는 10만9281명으로 69.1%다. 재외선거인은 4만8854명으로 30.9%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98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하이총영사관 7604명, LA총영사관 7349명 등의 순이어다. 국가별로는 미국 3만7691명, 일본 2만9376명, 중국 2만1637명 등의 순이었다.
앞서 재외선거는 지난 2007년 재외국민의 참정권 제한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최초로 실시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재외 국민 선거 신청 열기 뜨겁네” 15만8000여명 신청...2012년 비해 27.1%증가
입력 2016-02-14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