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로 보는 NBA 올스타 잭 라빈 ‘후덜덜’ 덩크쇼

입력 2016-02-14 14:32 수정 2016-02-14 14:34
사진=NBA.com 영상 캡처. 2연속 올스타전 덩크왕에 오른 잭 라빈(미네소타)

잭 라빈(196㎝·미네소타)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덩크왕 2연패를 장식했다.

라빈은 1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2016 NBA 올스타전 전야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애런 고든(206㎝·올랜도)을 제치고 우승했다. 라빈은 지난해 올스타전에 이어 2연속 덩크슛 챔피언이 됐다. 라빈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고든도 환상적인 덩크쇼를 선보였다. 농구팬 사이에선 “역대급 덩크슛 콘테스트였다”라는 말이 오갔다.




1라운드 라빈은 공중에서 공을 허리에 한바퀴 휘감은 뒤 덩크슛을 꽂았다. 두 번째는 자유투 라인에서 뛰어올라 앨리웁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맞선 고든도 공중에서 팀 마스코트로부터 공을 이어받아 덩크슛을 터트리는 등 멋진 묘기들을 선보였다. 두 선수 모두 결승 1,2라운드 50점 만점을 받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라빈과 고든은 1차 연장에서도 50점 만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라빈은 2차 연장에서 자유투 라인에서 뛰어올라 공중에서 다리 사이로 공을 옮긴 뒤 덩크슛을 성공해 50점 만점을 받았다. 앞서 고든은 백핸드 덩크슛을 선보였지만 47점에 그치며 라빈에게 우승을 내줬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