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영남권 대표 석공예 명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영남지회는 오는 16~21일 대구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 아트갤러리에서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영남지회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4시다.
이 전시회에는 권응호 작가(경주)의 ‘일과 사랑(사진)’, 김상규 작가(양산)의 ‘희망’, 최형준 작가(청도)의 ‘생명’, 옥기태 작가(대구)의 ‘소쿠리’, 박원용 작가(경주)의 ‘염원’, 김석만 작가(대구)의 ‘자유’, 김인성 작가(대구)의 ‘새로운 시작’, 남진세 작가(칠곡)의 ‘귀거북’, 민태연 작가(경주)의 ‘바람불던 날’, 박성준 작가(경산)의 ‘수곽’, 이봉환 작가(의성)의 ‘애플’, 정재훈 작가(양산)의 ‘청혼’, 조기보 작가(산청)의 ‘인연+동참’, 최형준 작가(청도)의 ‘생명’, 한기웅 작가(경주)의 ‘향로’ 등 회원 15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권응호(57)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시각으로 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해 표현한 다양한 석조각 작품이 전시된다”며 “이번 전시가 앞으로 우리의 전통기법을 지키고 개선하는 많은 후학들이 나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석조각예술협회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석조문화를 창의성을 가지고 시대에 맞게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결성된 예술인들의 모임으로 1999년 창립해 전국 5개 지회별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영남 석조각 장인들 16~21일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영남지회전' 열어
입력 2016-02-14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