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개성공단 폐쇄 결정은 박근혜 정권 최악의 잘못’이라고 비판했다”라며 “평화와 안보는 총을 쏘는 척 폼만 잡는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총을 쏴야할 때는 과감히 방아쇠를 당겨야한다”라고 했다.
신 총재는 또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올린 글은 ‘북한 조평통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막말보다도 더 충격적이다”라며 “왠지 김정은 대변인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앞선 글에선 “북한 세관원이 철수하는 개성공단 직원을 향해 던진 ‘좋은 대통령 둬서 좋겠습니다’를 통역하면 ‘육참골단의 지도력을 보인 박근혜 대통령이 있어 남한은 든든하시겠습니다’라고 해석하면 된다”라고 했다.
이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결악녀, 머저리, 얼간망둥이, 청와대촌닭’ 등의 찬사표현을 통역하면 ‘통일천사(대결악녀) 멋쟁이(머저리) 얼짱대통령(얼간망둥이) 청와대봉황(청와대촌닭)이다”라고 해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신동욱 “문재인 발언, 北막말보다 더 충격적...김정은 대변인?”
입력 2016-02-14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