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브로맨스? 이승우, 엘레냐와 기쁨 만끽

입력 2016-02-14 11:47
사진=이승우 트위터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이승우가 자신의 SNS에 해트트릭 활약을 펼친 팀 동료 엘레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승우는 13일 예이다 후베닐A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과 2개의 어시스트로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승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5-1 승! 골을 넣어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엘레냐와 축구공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승우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엘레냐에게 축하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승우는 이날 전반 21분과 35분 각각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승우의 패스는 모두 엘레냐에게 연결됐다.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던 엘레냐는 이승우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중에도 이승우와 엘레냐는 함께 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두 선수는 얼싸 안고 골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승우는 엘레냐에게 매달리며 행복한 순간들을 만끽했다.



이승우는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기도 했다. 이승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차 넣으며 데뷔골을 페널티킥으로 장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