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후베닐A 경기에서 전반에만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3일 오후 8시(한국시각) 바르셀로나 후베닐A과 예이다 후베닐A와의 경기가 열렸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이승우의 2도움과 엘레냐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3대 1로 이기고 있다. 현재 전반전이 종료된 상태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각각 왼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는 발목부상의 여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개인기로 수비진을 흔들었다. 백승호는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호흡은 전반 8분 나왔다. 백승호의 돌파가 막히면서 흘러나온 볼을 이승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7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백승호가 몸을 날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슛은 골대 위로 향했다. 주도권을 잃지 않은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1분 후 엘레냐의 선제골로 리드해 나갔다.
이어 전반 21분 이승우의 도움이 나왔다.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를 제치는 터치가 다소 길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린 뒤 문전으로 쇄도하던 엘레냐에게 침착하게 연결했다. 엘레냐 또한 빈 골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 이승우는 전반 35분에도 비슷한 장면에서 정확한 패스로 또 다시 엘레냐의 골을 도왔다. 수비 실책으로 전반 30분, 예이다 후베닐A에게 1점을 내줬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BARCA TV 중계 캡쳐
‘이승우 2도움’ 바르샤 후베닐A, 3대 1로 전반전 마무리
입력 2016-02-13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