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향한 딸의 마음… 린, 최백호편 최종우승

입력 2016-02-14 00:31

아버지를 향한 딸의 마음은 간절했다. 아버지를 위한 노래를 부른 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최백호 특집이 꾸며졌다. 가수로는 남상일, 박기영, 스윗 소로우, 린, 손준호, 김상진, 박정택, 레이지본, 김보경이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린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애비’를 선곡했다. 린의 따뜻하고 애절한 목소리가 빛났다.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목소리의 하모니는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린은 울면서도 끝까지 노래했고, 무대가 끝나자 눈물을 쏟아냈다.

결국 린은 437표를 받았다. 직전 무대였던 레이지본의 430표를 넘으며 최백호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