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갈 곳 잃어’ 김보경, 북+허스키로 손준호 연승 저지

입력 2016-02-13 19:16

가수 김보경이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최백호 특집이 꾸며졌다. 가수로는 남상일, 박기영, 스윗 소로우, 린, 손준호, 김상진, 박정택, 레이지본, 김보경이 출연했다.

이날 네 번째 순서로 김보경이 나왔다. 김보경은 가수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선 인터뷰에서 김보경은 “터져나오는 슬픔을 북을 쳐가며 표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보경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특히 북을 치는 퍼포먼스가 눈에 띄었다. 무대를 지켜본 가수 린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굉장히 멋있는 친구다. 멋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정재형은 “70, 80년대 록 사운드를 재현해냈다”고 극찬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