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으로 왕래할 예정이었던 항공기들이 안개로 인해 무더기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3일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모두 3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오전 8시35분 김해행 진에어 LJ562를 시작으로 18편이 끊겼다. 제주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21편이다.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2시를 기해 윈드시어(난기류) 및 뇌전 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 특보는 풍향이나 풍속의 급격한 변화로 이·착륙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경우 내려진다. 경남 김해, 충북 청주공항 등에서도 안개로 인해 저시정 특보가 발효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짙은 안개에… 제주공항 왕래 항공기 무더기 결항
입력 2016-02-13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