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과거 H.O.T 팬과의 사연에 대해 공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당진으로 복불복 여행을 떠난 김소연과 곽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은 “예전에 H.O.T와 함께 무대를 설 일이 많았다”며 “한 번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었는데 내 차례가 되자 ‘꺼져라’라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소연은 “어린 나이에 충격을 받아서 엄마한테 ‘친구 집에 가겠다’는 편지를 남기고 나왔다. 첫 일탈이었다”며 “우결로 남편을 만나서 보상받는 기분이다. 이제까지 숨어서 뭔가를 해야 했는데 이걸 하면서 손잡고 지나가면 좋아해주시는 게 좋다”고 전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캡쳐
김소연 “과거 H.O.T 팬 폭언, 곽시양으로 보상받는 기분”
입력 2016-02-1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