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첫사랑 아직, 남자친구랑 크리스마스에 눈 맞으며 걷고 싶다”

입력 2016-02-13 16:32
1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에 배우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아직 첫사랑을 해보지 않았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김소현은 영화 ‘순정’에서 아련한 첫사랑 순옥 역을 맡은 바 있다.

김소현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 날 눈을 맞으며 걷고 싶다. 그런데 주위에서 그렇게 다니면 (파파라치) 사진이 찍힐 수 있다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속 ‘순옥’의 완벽한 사투리에 대해 “드라마 후아유 촬영이 끝나고 일주일 뒤에 영화 촬영에 들어가 제대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촬영지 근처) 목욕탕에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서, 사투리 리스닝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목욕탕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알아보시는 분에게 음료수까지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