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아빠 좋아?’ 서언 서준 묵묵부답에 서운함 ‘통곡’

입력 2016-02-13 15:11

이휘재 서언 서준 삼부자가 동시에 통곡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는 서언 서준의 짓궂은 반응에 눈물을 보였다. 서언과 서준이 ‘아빠가 좋냐’는 이휘재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기 때문. 이에 이휘재는 서운한 마음이 폭발했는지 갑작스레 통곡했다.

당황한 서언과 서준은 예상치 못한 전개에 아빠의 팔을 쓰다듬으며 안절부절 못했다. 이휘재는 초조해 하는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울음 데시벨을 더욱 크게 높여 두 아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었다.

결국 서언은 처음 보는 아빠의 폭풍 오열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를 부르짖었고, 서준은 이휘재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아빠가 더 좋아”라며 아빠를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실을 가득 채운 울음소리에 눈물을 꾹 참고 있던 서준의 눈가까지 촉촉해지며 거실은 눈물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