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탄도탄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증강 배치한다고 밝혔다.
PAC-3는 마하 3.5~5의 속도로 날아 고도 30~40㎞에서 탄도탄을 요격하는 하층방어 미사일이다. 북한군의 KN-01, KN-02 단거리 미사일과 스커드, 노동 미사일을 타격할 수 있다. 주한미군은 지금 PAC-2, PAC-3 등 패트리엇 2개 대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한미군의 PAC-3 증강 계획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한국의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이어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속에서 대북 억지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한반도 점점 불안… 주한미군 “패트리엇 미사일 증강 배치”
입력 2016-02-13 09:33 수정 2016-02-13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