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선미 좀 봐! 170㎝ 넘는 줄 알았네”… 장신 착시효과

입력 2016-02-13 09:00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DJ 프리미어와 5집 앨범을 작업한 2006년 사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올해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
키가 작아도 다리가 길고 날씬하면 더 크게 보일 수 있다.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36·미국)가 증명한 착시효과다.

트위터 네티즌들은 12일 아길레라가 각선미를 뽐낸 사진들을 놓고 “키가 170㎝ 이상인 줄 알았다”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은 점을 감안해도 단신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리가 상반신보다 1.5배는 길어 보인다”며 요동쳤다.

아길레라의 키는 157㎝다. 일부 네티즌들의 착각을 일으킨 것처럼 170㎝ 이상으로 보였다면 아길레라는 긴 다리로 키를 10㎝ 이상 극복한 셈이다.

아길레라가 착시효과를 일으킨 사진의 대부분은 스튜디오나 승용차 좌석에 앉은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그 중에서 DJ 프리미어와 함께 5집 앨범 ‘백 투 베이직’을 작업한 2006년 사진은 압권이다. 슈퍼모델처럼 장신으로 보인다. 반면 아길레라가 선 모습의 사진에선 착시효과가 반감됐다.

아길레라는 아들 맥스 리론 브래트먼을 홀로 양육하는 ‘슈퍼 맘’이다. 2010년 조던 브래트먼과 이혼하고 지금은 프로듀서 매튜 러틀러와 교제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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