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맛집 ‘진진반상 분당점’ 판교 대표하는 한정식 맛집으로 각광

입력 2016-02-12 14:52

2016년 1월 30일 정자역이 종점이었던 기존의 신분당선이 연장되면서 판교, 수지, 광교를 잇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연장된 노선을 이용하면 판교역에서 광교중앙역까지 20분 가량 소요된다. 정자역 환승을 통해 분당선 서현역, 미금역에 가기도 편해진 결과, 성남 분당 상권과 용인 상권이 30분 거리로 연결돼 출퇴근은 물론 맛집 탐방이나 나들이하기도 한결 수월해졌다.

그 중 판교는 아브뉴프랑, 현대백화점 등이 입점한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으로 알려져 수많은 행락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판교역을 경유하는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올 상반기 개통하면 그 수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명절음식처럼 푸짐한 상차림이 그립다면 가까운 경기도 성남에서도 전라도 밥상 못지 않은 한정식을 경험할 수 있다. 한정식 미식가들을 위해 판교 맛집으로 유명한 ‘진진반상 분당점’을 소개한다.

‘진진반상’은 궁중형 코스요리식 한정식전문점 ‘진진바라’의 전문가들이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내놓은 한상차림 한정식 브랜드이다. 상차림 채 들어오는 찌개류, 고기와 생선류, 장류, 젓갈류, 장아찌류, 나물류 등 30첩 반상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분당 1호점에 이어 강동 2호점도 성업 중이다.

다양한 제철 나물과 우렁쌈장, 간장돌게장, 김치짜글이, 고등어무우조림, 통오징어구이, 돼지불고기, 등 일품요리를 포함한 ‘진진반상’은 1만5000원에, 여기에 석쇠소불고기와 간장돌게장 대신 암꽃게 간장게장이 나오는 ‘특진진반상’은 2만원에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제공 중이다. 말린가지조림이나 과일장아찌 등 일반 한식집에서 접하기 어려운 메뉴나 따뜻한 돌솥밥과 누룽지도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400석 규모의 매장은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8인·12인·52인까지 수용가능한 다다미식·의자 룸과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대청마루식 평상으로 된 홀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다수의 점보의자, 유아용 식탁의자, 어린이용 식기세트 등이 구비되어 있어 유아 및 어린이 동반 가족이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가족모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매장 건물에 1400여 대 주차공간이 구비되어 있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매장에서 주차도장을 찍으면 평일엔 3~4시간, 토~일은 무료 주차 가능하다.

판교IC와 판교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백현동, 운중동, 서현동, 정자동 등 분당 인근 주민들은 물론 1만5천원에 엄마가 차려주는 것 같은 진수성찬의 행복을 누리길 원하는 한정식 애호가들에게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