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 넘게 폭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도 패닉 상태다. 간밤 유럽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글로벌 경제의 위기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장주라 불리는 셀트리온의 주가가 9% 가까이 하락하고 설 전 급등했던 유니더스도 주가가 22% 급락하는 등 투매 심리가 확산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오전 11시 현재 617선까지 내려갔다. 전날보다 4.59% 하락한 수치다.
코스피 시장은 엔화 급등에 따라 자동차 등 대형 제조업체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지수 하락폭이 적다. 전날보다 0.97% 하락한 1843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니케이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4.16% 하락한 1만5059선까지 내려앉았다. 오전 한 때 1만5000선까지 무너졌다. 니케이지수가 장중 15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1년4개월만이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코스닥 5% 폭락, 日니케이도 15000선 위험
입력 2016-02-1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