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고등부는 13일 오후 6시30분 교회 소예배실에서 ‘주님과 함께 가는 좁은 길’이란 주제로 ‘제27회 장성의 밤’을 연다.(사진)
지역 교회학교 고등부 예배의 명물로 자리 잡은 장성의 밤은 고등부 42명의 남·여 학생이 출연한다.
장성의 밤은 여는 찬양, 설교, 성극, 핸드벨, 수화, 마임, 파워워십&무언극, 어쿠스틱, 워십, 합창, 닫는 찬양 순으로 진행된다.
장성의 밤은 여는 찬양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최준혁 팀장 등 14명은 ‘이삭의 축복’ ‘하늘 위의 주님 밖에 없네’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주님 다시 올 때까지’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운다.
고등부 우병호 담당전도사의 설교에 이어 성극이 무대에 오른다.
성극은 믿지 않은 가정에서 홀로 믿음을 지키던 장성여고 엘리트 민지가 고3이 된 후 겪는 갈등을 그린다.
민지는 학업 스트레스와 부담감에 교회를 다니지 못한 채 방황하며 믿음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런 민지를 위해 친구들과 전도사가 기도하며 팔을 걷어 부치는데…
성극은 박민지(팀장), 이동준, 황민우, 정혜인, 정다인, 이하은, 김준열, 전재영, 한희솔, 정성훈, 이상준 등 11명이 출연한다.
이어 황재민(팀장), 전재영, 박민지, 전혜인, 제인성 등 5명이 핸드벨로 CCM ‘이것이 영원한 삶’을 연주한다.
김묘경(팀장), 이서현, 이동준, 정수경, 정다인, 신다훈, 김연준, 신정원 등 8명은 수화로 CCM ‘사명’을 노래한다.
윤서영(팀장), 백소원, 최준혁, 김혜빈, 장하림, 이예환, 박소영, 박주현, 이상준, 박지예 등 10명은 CCM ‘소원’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마임을 선보인다.
이들은 조명을 끈 상태에서 검은색의 옷을 입고 형광물질을 칠한 흰 장갑을 끼고 ‘십자가’ ‘기도하는 손’ ‘하트’ 모양 등을 만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해 낸다.
정혜윤(파워워십 팀장), 황민우(무언극 팀장), 정성훈, 전재영, 정다인, 김연준, 신정원, 한희솔 등 8명은 CCM ‘약한 나로 강하게’ 음율에 맞춰 파워워십&무언극을 무대에 올린다.
무언극은 예수님이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당신을 떠나 방황하는 사람을 구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민(팀장), 이동준, 이하은, 정혜인, 김하진, 제인성, 신다훈 등 7명은 전자장치를 쓰지 않고(어쿠스틱) 비파와 젬배, 세이버 등의 악기로 ‘돌아서지 않으리’ ‘내 마음 다해’를 연주한다.
이은총(팀장), 이서현, 정수경, 김준열, 김하진 등 5명은 ‘오직 주’ 가락에 맞춰 워십을 선보이고, 출연한 42명 모두는 찬송가 ‘주와 같이 길가는 것’을 합창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장성인의 밤은 ‘예수 나의 첫사랑’ ‘멈출 수 없네’ ‘불을 내려 주소서’의 찬양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막을 내린다.
닫는 찬양은 최준혁(팀장), 정성훈, 이하은, 박민지, 백소원, 채예진, 정혜인, 신다훈, 이동준, 전재영, 이은총, 이재민, 이서현, 황민우 등 14명이 부른다.
고등부 황민우 회장(2년)은 “고등부 학생들이 한 달여 동안 교회에서 기도와 연습으로 장성의 밤을 준비해 왔다”며 “이 시간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는 구원의 은혜가, 믿는 친구들에게는 이 시대를 변화시킬 큰 믿음이 선물로 주어질 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장성교회 고등부, 13일 ‘제27회 장성의 밤' 연다
입력 2016-02-12 10:24